[e포커스]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안이 한층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올 초까지 우려를 낳았던 동부제철의 동부발전당진 매각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동부하이텍도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8일 동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다음 달 동부하이텍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부하이텍은 오는 13일 실사를 위한 데이터룸을 개방하고
[M&A] 포스코의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여부가 6월 초 판가름 날 전망이다.
15일 동부제철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포스코가 이번 주까지 실사를 마치려했으나 5월 연휴로 인해 종료 시점이 1~2주 연장될 수 있다”며 “가격 협상 기간을 감안하면 최종 클로징은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을 인수하는 등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동부그룹이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개별 매각하려던 계획을 접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매각방식을 위임하면서 구조조정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지난 25일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 10
동부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이 산업은행에 인수된다.
28일 산은과 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동부그룹은 지난 25일 산은 사모펀드(PE)부가 펀드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산은은 다음달 중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모투자펀드(PEF)를 설립한 뒤 금융감독원에
동부그룹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매각이 개별 매각으로 진행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내부적으로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개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동부제철 인천공장은 산은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인수한 뒤 동부그룹의 다른 자산과 묶어 패키지 매각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