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동성애 선수가 러시아의 반동성애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여자 스키점프 선수인 다니엘라 이라슈코-스톨츠(31)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러스키 고리키 점핑센터에서 연습을 마친 뒤 “러시아에서 반동성애법 반대활동을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레너 부스트(28ㆍ네덜란드)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동성애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反) 동성애법’ 제정으로 논란이 돼 왔던 러시아에서 딴 첫 금메달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부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0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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