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진행된 보험사 경품행사에서 당첨자 바꿔치기 등으로 수억원대 경품이 빼돌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489만건의 할인점 고객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품행사대행업체 P사 대표 서모(41)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경품행사에서 고객정보가 불법수집되고 경품이 빼돌려진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은 개인정보보호법위반으로 경품대행업체 P사 대표 서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P사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마트에서 진행된 경품행사를 통해 약 4억4000
지난 27일 MBC '시사매거진 2580' 홈플러스의 경품 사기극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다른 경쟁사의 경품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은 경품 행사 추첨 후 1등이 나와도 당첨자가 상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없던 일로 처리하거나, 직원이나 직원의 지인들이 경품을 타가게 했다. 심지어 경품행사 응모 시 남기는 고객정보까지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