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는 여름에 본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올가을 극장가에는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피해자는 있지만 범인은 없다” 리그레션= ‘디 아더스’를 연출했던 스릴러의 거장 알레한드로 감독의 신작 영화 ‘리그레션’은 아빠를 성적 학대로 고발한 딸 안젤라 그레이(에마 왓슨 분), 사건 자체를 기억
“스릴러요? 무서워서 싫어요.”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SF 액션에 비해 스릴러는 유독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장르다. 스릴러 하면 자연스레 귀신이 나오는 호러 영화를 떠올리게 되지만, 스릴러는 호러보다 범위가 넓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스릴러에 대해 “스릴러는 집합의 개념이다. 예를 들어 최근 개봉한 ‘리그레션’은
‘트랜스포터: 리퓰드’, ‘비밀’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기존 흥행작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맷 데이먼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마션’은 15일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마션’은 이날 10만71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만8382명을 기록한 ‘인턴’을 제치고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게 지켰다. 누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