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12ㆍ16 부동산 대책 여파가 본격화하고 늦겨울과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 ‘전세 전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눈 앞에 닥친 ‘공급 절벽’도 전세 수요자의 불안감을 부추긴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면적 66㎡형 전세 호가는 최근 5억1000만 원까지 올랐다. 올 봄까지
갭투자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노원구와 마포구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대로 낮아졌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66.2%로 집계됐다. 주택시장 침체기인 2015년 2월 66.8%를 기록한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다.
노원구의 전세가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