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경신 사례 '속속'…재건축 인근 단지들도 가격 올라
서울 목동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겨울방학을 맞아 학군 이동 수요가 늘면서 인근 단지들도 시세가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6단지 전용면적 95㎡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행렬에 속도가 붙고 있다. 목동 11단지 아파트도 조건부로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11단지는 15일 정밀안전진단에서 51.87점을 받아 D등급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은 아파트 노후도, 구조 안전성 등을 따져 재건축 필요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이나
“안전진단 통과 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나홀로 아파트까지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물건이 나오면 연락 달라는 대기자들이 많지만 매물이 없어요.” (서울 양천구 목동 P공인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지만 서울 목동 주택시장은 매입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말 목동 6단지가 목동 신사가지 14개 단지
“12ㆍ16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었지만 목동은 재건축 기대감에 매입 문의가 늘고 있어요. 워낙 매물이 귀한 탓에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지는 않지만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며 호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T공인 관계자)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주택시장이 재건축 사업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
“하루 빨리 이곳으로 들어오려는 수요자들의 시세 문의 전화가 최근 부쩍 많아졌어요. 매물은 없는데 호가는 오르고, 매물이 나오기라도 하면 당장 사겠다는 대기자도 적지 않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D공인 관계자)
자사고(자율형 사립고)ㆍ특목고 폐지와 대입 정시 확대 소식에 강남 집값이 또다시 한바탕 들썩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 공인중개소들에는 명
서울 목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봄을 앞두고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부동산114는 지난 10년 간의 목동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 자료를 9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3㎡당 1900만원대로 추락한 목동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만에 3.3㎡ 당 2044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3일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통해 목동을 중심으로 서울 양천구와 범 판교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안양시 동안구가 4월 한달 동안 4.9%나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뛴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3.30대책발표 이후에도 서울 강남 집값은 4월 한 달간 2.3%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