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8년 만에 미국 셰일오일 광구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적자의 늪에 빠진 사업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최근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 E&P 아메리카(America)’ 법인을 청산했다. 이로써 북미에서 진행 중인 석유개발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석유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태원 E&P 기획실장은 5일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E&P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의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베트남과 미국 광구의 생산 증가로 유가의 안정세가 지속되면 양호한 실적 달성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E&P 사업을 영유하고 있어 타사와 차별적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셰일가스∙오일을 비롯한 비전통자원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석유개발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와 최근 인수한 오클라호마 석유생산광구 등을 방문했다.
구 부회장은 SK E&P 아메리카에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설립한 자회사 ‘SK E&P America’가 미국 내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3871억원을 투입한 이 회사는 미국 석유개발회사 플리머스로부터 오클라호마 소재 그랜트ㆍ가필드 카운티 생산광구의 지분 75%, 케이에이 헨리가 보유한 텍사스 소재 크레인 카운티 생산광구 지분 50%
한국석유공사가 삼성물산, STX에너지, 삼천리 등 민간업체와 함께 미국 생산자산 등 멕시코만과 미국 육상의 신규자산 3개를 인수했다.
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한 3개의 신규자산은 총 매장량 약 8000만배럴, 일 생산량 1만3100배럴로 총 인수가는 약 9억7300만달러이다. 이중 석유공사 몫은 매장량 약 1400만배럴, 인수가는 약 1억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