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인 경남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이 재무 건전성 악화로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 신청을 결정했다. 최근 채무 부담이 가중되며 정상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중견 건설사가 많아지며 업계에는 ‘줄도산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저건설은 전일 부산회생법원에 법정관리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저건설은 경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설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은 여전하다.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이 겹치며 신규 개발 사업이 줄어서다. 공사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오르면서 내년까지 이익창출력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까지 누적 건축허가면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다. 급증한 공사비와 업황 부진으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이어지며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위 10위권 대형 건설사의 미
국내 건설사들의 우발채무 리스크가 최근 주택시장 반등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 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등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세계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매출채권이 확대하면서 재무여력이 급감해 현금 대응력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신용평가는 서울 영등포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스마트홈’ 서비스가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 중단됐다 재개됐다. 아이파크 스마트홈 서비스 운영사인 HDC랩스는 서비스 일시 중단 이후 재개를 위해선 가구당 사용료를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1일)부터 서울 강북과 강서구, 경기 김포시 등 수도권 소재는 물론, 전북 전주 등 전국
금호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악화한 수익성과 금호고속의 경영 부진,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 하향에 따른 재무 하방 압력이 거세진 영향이다. 금호건설은 '오너 3세' 박세창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수익성 재고에 몰두하고 있지만, 3년 연속 이익 창출에 실패하면서 경영 성적이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조완석 사장의 올해 과제 역시 신용등급
KT에스테이트(이하 KT)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자양1구역 재개발)' 관련 1000억 원대 공사비 증액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건설이 KT를 압박하기 위해 파트너사(하도급사)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하도급사에게 계약 금액 재조정을 골자로 한 탄원서에 서명하도록 하고, 추후 집회 등 집단행동까지 염두에 둔 가이드
종합환경기업으로의 리밸런싱을 마친 SK에코플랜트가 IPO(기업공개)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과감한 M&A(인수·합병)를 거쳐 한 식구가 된 환경 기업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를 밑돌면서 관련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고 차입금이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SK그룹 대표이사 출신 장동현 대표를 신규 선임하며 IPO에 전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10년 만에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면서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건축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하지만 외상이 포함된 매출채권과 발주처에서 받지 못한 미청구공사가 몸집 성장보다 큰 폭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실적 성장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기업인 현대건설과 맞손을 잡고 쌓아 올린 실적은 증가했으나 독립적인 수익 창출력은 저하한 탓이다.
때문에 '재수'에 도전하는 기업 공개(IPO)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주택부문에 치중된 포트폴리오와 매출 비중이 낮은 신사업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IPO가 해외 시장 진
SGC이테크건설이 지난 2022년 말 출범한 3세 경영자 이우성 대표 체제에서 내우외환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외부 자금 수혈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안팎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826억 원이나 줄면서 적자 전환하는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건설회사의 이미지를 벗기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부문의 실적은 아쉽다. 매출액은 증가하며 성과를 냈지만, 이익 기여도는 올 들어 줄었기 때문이다. 신사업에서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IPO(기업공개)에서 높은 가치를
한신공영은 미청구공사 금액이 전년 말 대비 약 30% 감소한 706억 원 규모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해 상반기 미청구공사는 7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시공능력평가 50위 이내 건설사를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회사는 한신공영을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
올해 건설업계가 해외건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대비 수주한 공사 건수와 수주액이 크게 늘었고, 정부까지 올해 해외건설 수주 350억 달러를 목표로 전폭 지원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미청구 공사금액이 매년 늘어나면서 손실을 막기 위한 리스크 관리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올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중소·중견건설사가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공사비가 치솟고 미분양까지 속출하면서 버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과 일부 수도권은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외 지역은 당분간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사업을 접는 중소건설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주요 건설사 미청구공사 규모 1년 새 20%↑"손실 가능성 확대·침체 지속 간과하면 안 돼"
건설사 미청구공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시평순위 100위권의 대창건설이 미청구공사 부실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미청구공사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 부실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방위적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시공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미청구공사액은 1조 원이 넘으며 기업들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해법은 일반 분양이 이뤄지는 것인데 분양가 조율 등이 쉽지 않아 향후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유안타증권이 14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국내 주택 분양 및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이 더해지면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이는 건축ㆍ주택 부문의 매출 확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수익성 높은 국내 주택 매출로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 연말 실적 전망을 수정 공시하며 4분기 실적 부진을 예고한 바가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대건설에 실적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약 23조 원(연결 기준) 규모의 해외 잔고와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보유로 코로나 19에 기인한 실적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00억 원(지난해보다 -1.1%),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