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바다식목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2013년부터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해 바다 녹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바다 녹화 사업과 더불어 식목일처럼 전 국민이 참여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바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거제 일운면 지세포리 해안에서 제1회 ‘DSME 바다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다년생 해초’로 알려진 잘피의 기능과 해양환경 보전 중요성에 대한 수중생태계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직접 ‘잘피 해초 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실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옥포조선소에서 바다녹화운동 및 수산자원조성 캠페인 활동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해양생태계 복원에 관한 국민적 관심 조성, 수산자원조성에 대한 교육 기반 마련, 바다녹화 캠페인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의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