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큰 하락폭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44달러(2.7%) 급등한 배럴당 16.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0.11달러(0.5%) 오른 배럴당 2
미국의 지난해 석유 생산규모가 사상 최대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해 원유 생산이 하루 890만배럴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영국 석유업체 BP가 집계하는 연례 월드에너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생산규모는 지난해보다 하루 104만배럴 증가해 지난 1967년 세웠던 64만 배럴 증가 기록을 깼
셰일유 생산이 늘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 규모는 멕시코만 심해의 유전 개발과 셰일유 생산 증가 등으로 2009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은 지난해 하루 566만 배럴에서 오는 2020년 670만 배럴로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셰일유 생산은
셰일유가 미국의 석유탐사 열풍을 이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미국의 석유 시추장비 설치 건수가 818건으로 지난 198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1990년대 말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 석유탐사 작업이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