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허가를 철회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반 총장을 접견하고 “이번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통해 개성공단의 현 상황 타개 등 남북문제의 진전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청와대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 안타깝지만 총리 사의를 수용했다”며 “심려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병 중인 관계로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했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포괄적 대국민 사과 대신 총리 사표수리에 대한 유감만을 표명한 건 여전히 진실규명이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대독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최근 대통령께서 거듭된 강행군으로 누적된 피로로 건강에 다소 문제가 있으셔서 안정을 취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이 많은 상태이고, 대통령께서 공식석상에 나오시기에는 무리가 있으셔서 부득이 제가 대통령님의 말씀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대통령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 안타깝지만 총리 사의를 수용했다”며 “심려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전반에 대한 포괄적 사과는 없었다.
박 대통령은 와병 중인 관계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사건 진위여부는 엄정
이완구 국무총리가 물러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정국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경련과 인두염을 앓고 있는 박 대통령은 28일 주재하려던 국무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건강 상태와 4.29재·보궐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수습책을 내놓는 시기는 이달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치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1일 동남권신공항 후폭풍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정부의 백지화 발표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은 경제성이 없다지만 분명 필요하다”면서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해.
▲이번 결정은 국민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