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거짓말할 시간에 해병대원 특검법부터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더니, 전당대회가 끝난 지 열흘이 다 됐는데 특검법 발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이
‘대장동 특검안’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선 기간 내내 주요 변수였던만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검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 측과의 힘겨루기를 예고했다.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은 이날 민생개혁법안 실천을 위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 회의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 박근혜 대통령이 질서있는 퇴진이 이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탈당하고, 영수회담으로 총리를 추천해 ‘최순실 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되고, 공정한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및 별도 특검 수사가 이
12일 열린 촛불집회에 100만 인파가 몰리면서 야권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응답을 요구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00만 촛불 시민과 5000만 국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당은 이 같은 국민의 뜻을 하늘 같이 받들어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9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추천 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12일 국민집회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갖고 ‘최순실 사태’로 비롯된 현 국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
물밑에서 이뤄지는 정치권의 ‘새 총리 적임자 물색’ 작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야당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해 내각 통할의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구체성이 없다며 거부했다. 새 총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대표 간 회동도 향후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그럼에도 각 당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국수습에 나섰지만 정국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주말에만 시민 20만 명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등 거센 퇴진 압력에 직면해 있는 박 대통령은 이번 주를 ‘최순실 정국’의 분수령으로 보고 후속 조치를 잇달아 내놓을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천주교와
휴일인 6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행진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무등경기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택시 조합원들은 “대통령의 위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의 국정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첫 대규모 장외투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날 외부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맞춰 전국당원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독자집회를 한다는 것이다.
장소는 광화문 광장이나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을 비롯해 1만 명 이상의 당원들이 집결할 것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은 한시 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고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별도 특검법에 따른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저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민심에 반하는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개별 특검, 야당 추천 특검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분노하는 민심에는 전혀 해답이 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고 진정성이 없는 개인반성문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기를 문란시키고 국정을 농단했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그저 개인사로
정국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로 요동치고 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하야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도 친박계와 비박계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다. 비상시국임에도 당·청이 골든타임을 넘기고 동반 침몰 위기로 빠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개각을 발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 관련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야3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도 추진하고,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순실 예산’ 을 삭감하기로 했다.
아울
더불어민주당이 당 운영을 비상체제로 전환하면서 ‘최순실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31일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특별법에 따른 특검을 진행하기 위한 여당과의 특검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주장하는 상설 특검은 이번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고 호도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0일 “최순실 씨 사건과 관련한 진상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의혹의 당사자였던 고모 씨, 중국에 있던 차은택 씨, 독일에 있던 최순실 씨의 귀국 일정이 너무나 딱 떨어지는데 이것은 서로 연락하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도 거론됐던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진실로 구원받
◆ 검찰,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밤샘 조사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고 씨가 어젯밤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최 씨가 K스포츠재단 자금을 빼돌리는 통로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블루K' 일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
여야 3당은 27일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협상을 벌였으나 특검 방식을 놓고 이견을 드러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김도읍ㆍ더불어민주당 박완주ㆍ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특검 도입 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방식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
새누리당은 3일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상설특검’으로 할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