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대학병원의 고질적인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체질 전환에 나선다. 기술 수익을 늘려 진료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초고난도 질환 치료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19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대학교 의료원 성과 및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혁신 의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해 상급종
서울 소재 대학병원들이 파업 정국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한 상황에 노사 갈등이 겹쳐 주요 대학병들의 운영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원을지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노사 협상 결렬로 파업 국면을 맞았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이달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서울대병원은 이달 31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
의사들이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하자 정부가 ‘진료명령’을 내리며 상황 진압에 나섰다. 병원노동자와 환자들도 휴진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휴진을 만류하고 있지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저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교수 및 전공의, 중소병원 봉직의, 개원의 등이 18일 집단 휴진을 단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
의사들과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애먼 의료기기 기업들의 등이 터졌다.
대학병원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하면서 의료기기 업체가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 그간 의료기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간접납품사(간납사)’의 갑질 문제가 의·정 갈등과 맞물려 심화하는 상황이다.
1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협회)는 “의료기기 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우리나라 병원 약 3분의 1이 지난해 경영상태가 전년보다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소병원 경영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 보고서'를 보면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393곳 가운데 144곳(36.6%)은 2014년도 경영수지가 전년보다 악화했거나 매우 악화했다고 답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전국 병원급 의
대한병원협회는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병원경영 정상화’라는 목표를 잡고 올해 주요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근 병원협회장은 지난 20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15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병원경영 정상화 기반조성, 의료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등 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미숙아, 선천성 기형아 등 증가하는 중증신생아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신생아중환자실을 10병상 늘렸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기존 보유 20병상에서 10병상 늘린 30병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인프라 부족과 병원 경영 악화로 운영을 기피하는 신생아중환자실을 되레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1차 의료기관인 동네 병ㆍ의원들의 경영사정 실태가 드러나면서 의료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처럼 '주치의제도(주치의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4000여곳에 달하는 병의원이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고 하루에 10명의 환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