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넨 편지 내용이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교자 124위 시복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가던 도중, 세월호 유족 400여명이 모인 곳에 이르자 차에서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염수정 추기경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메인프레스센터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의 방문은 한국 천주교신자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큰 기쁨이자 축복이다"라고 말하며 "하느님의 큰 은총을 느낀다"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프란치스코 교황,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집중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의 인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방한을 앞두고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책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배국남의 직격탄]우리는 왜 프란치스코 교황에 열광할까
전혀 예상치 못한 이름이었다. 교황의 이름이. 아시시 성자 프란치스코를 따랐다. 사치와 교만, 허영심, 교회 권력에 반대하는 청빈을 삶 속에 그리고 불의에 단호함을 생활 속에 실천한 성자가 바로 프란치스코다. 생각지도 못한 당부였다. 아르헨티나 주교와 신도에게 부탁했다. 2013년 3월 19일
교황의 영향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4위에 이름을 올린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와 사회의 영역을 넘어 국내 출판계에서도 훈훈한 호황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자신의 방문보다 그동안 전해왔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고 부탁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받들여서일까.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교황 프란치스코의 첫 권고문 ‘복음의 기쁨’ 한국어판의 인기가 뜨겁다.
4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한국어판 ‘복음의 기쁨’이 발행 2주 만인 2월 말에 2만 부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복음의 기쁨’은 이미 출고도 되기 전 초판 5000부의 예약판매가 완료되기도 했다.
이는 기존 교황 문헌의 평균 판매량이 3000~4000부였던 점
교황 자본주의 비판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닙니다."
최근 때 아닌 '색깔론'의 중심에 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정치적, 경제적 철학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CNN방송은 교황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간된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탬파'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주의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