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이 지난해 4분기에 역대 가장 큰 액수가 늘면서 1089조원을 기록했다. 또 사상 최대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금융대출 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가 주요인이다.
한국은행 26일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은 1089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올해 추계 인구가 5062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2
지난달 부동산 금융대출 제도 완화가 시행되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최근 눈 가리고 아웅식의 가계부채 동향 자료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가계빚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시키기 위해 가계부채가 급증하기 직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동향을 집계해 발표했다는 의혹이
한국경제 ‘시한폭탄’인 가계빚이 가파르게 증가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군다나 정부의 부동산대출 정책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빚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이번 정책공조가 자칫 가계빚 부담만 늘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