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가뭄으로 인해 북한의 이모작 작물 수확량이 예상치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평양 주재 유엔기구들은 북한 내 작황 전망과 주민 영양 실태 등에 대한 '인도주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당국이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평양 등 5개 지역의 28만7천㏊에 달하는 농지가 가뭄 피해를 봤고 20여만t
북한 서해안 지역이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달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이 지역의 강우량은 1962년 이후 최저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지금까지 평양은 2mm, 해주는 5mm, 신의주는 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최현수 농업성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에서 "나라의 동해안 지대와 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