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단풍, 서울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어송파구, ‘위례성길’ 등 단풍 명소 4곳 소개양천구 단풍 명소 ‘10곳’, 길이만 10.84km북한산 찾았다면 인근 ‘개울장’ 방문도 추천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며 올해 단풍도 비교적 늦게 찾아왔다. 서울 단풍의 기준이 되는 북한산의 경우 첫 단풍이 지난달 23일로 평년보다 8일가량 늦게 시작됐다. 1986년
설악산·지리산·한라산·북한산 단풍 시작단풍 시작 20일 후부터 ‘절정’ 풍경 전망
전국 곳곳에서 첫 단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주요 산에서 울긋불긋한 단풍 절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이 설악산부터 오대산, 지리산, 북한산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
“빨간 물 짙게 든 얼굴이 아름답지 않으뇨/빨간 정 무르녹는 마음이 아름답지 않으뇨/단풍 든 시절은 새빨간 웃음을 웃고 새빨간 말을 지줄댄다/어데 청춘을 보낸 서러움이 있느뇨/어데 노사(老死)를 앞둘 두려움이 있느뇨…”
백석의 시 ‘단풍’을 마음으로 읽는다. 구구절절 몸 구석구석까지 붉게 물들인다. 올가을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랫녘엔 못 가고 북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1~4일 정도 늦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3~18일 중부지방과 지리산, 10월 14~27일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까지의 관측기온이 평년과 비슷했고 이후 9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첫 단풍과 단풍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단풍 절정기가 시작됐다. 올해 단풍 절정기는 평년(10년 평균 기준)보다 약 3~4일 정도, 작년보다는 1~2일 정도 늦어졌다고 기상청은 최근 밝혔다. 단풍 절정기란 단풍이 80%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단풍은 하루에 약 20~25km씩 남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를 제외하고 남한에서 가장 북쪽인 설악산과 가장 남쪽인 해남 두륜산의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계절인데도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가 단풍길 81곳을 선정,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풍길 81곳은 다음 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돼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길로는 송정둑과 중랑천 둑길이 있다.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연결되는 송정둑은 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