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경제총리, 책임총리의 포부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경제 총리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정 총리는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 신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여권의 대표적인 정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국회의장까지 지낸 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른 인물이다. 국회와 행정부의 협업은 물론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한 시점에서 국회의원 6선에 국회의장까지 지낸 정 전 의장이 적임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후보자가 풍부한 실물경제 경험을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수출입과 내수는 물론 고용도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는 만큼,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을 따라 잡도록 지원하는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야당은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해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거를 위해 ‘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성장 모델을 1일 제시했다. ‘경제민주화’ 전도사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번 첫 전략은 ‘낙수효과’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을 위한 ‘분수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성장론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일자리창출’을 최대의 복지로 보는 분위기다. 경제민주화 관련해 재벌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경제분야의 정의 건설’과 ‘분배와 재분배 강화’에 주력한다. 손학규 후보는 ‘공정한 시장경제’, 김두관 후보는 ‘평등국가’를 지향한다. 정세균 후보는 ‘부자·재벌 중심의 낙수경제에서 서민·중산층·중소기업 중심의
“광주에서 노무현 기적을 만들었듯이, 부산에서 정세균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정세균 상임고문이 26일 부산 벡스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통해 “부산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민주화운동의 본산이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탄생도 부산시민의 힘으로 이룬 기적 같은 승리였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 고문은 “경제
“수출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경제안보’가 중요합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인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선을 앞두고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해 “글로벌 수출 대기업과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대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MB 토건출신 구식경제, 정치·경제 다룰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이 앞 다퉈 ‘경제 성장’을 언급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자당 경제정책에 대해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출마선언에서 ‘4대 성장 전략’을 내놨다. 내용도 ‘포용적 성장·창조적 성장·생태적 성장·협력적 성장’ 으로 세분해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무게를 뒀다.
이는 그가
야권 대선주자들은 ‘복지’에 관심이 깊다. 이들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경제민주화 형태로 나타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손학규 전 대표, 김두관 경남지사를 비롯해 안철수 교수는 ‘복지’를 강조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동반성장을 주장했다. 이런 이념은 당의 정책에 그대로 반영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참여연
‘낙수경제론’이라는 말이 있다. 대기업과 부자가 먼저 잘살게 되면 그 혜택이 아래로 떨어져 서민·중산층도 잘 살게 된다는 주장이다. 주장과는 달리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낙수경제론에 입각하여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부자 중심적인 정책에 역점을 두어왔던 현 정부의 경제성적표를 보면 그 사실은 분명해진다.
예를 들어 현 정부 들어 경제성장, 설비투자, 경상수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책 ‘분수경제’와 ‘정치에너지2.0’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혁신과통합 이해찬 상임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300여 명과 정 최고위원의 지지자 3000여 명이 몰려 최근 ‘정치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정 최고위원의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수도권에서 승리했을 때 집권할 수 있었고, 수도권에서 패배했을 때 정권을 잃었다"며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종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주자들이 세몰이를 위한 외곽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마다 ‘연구원’‘연합’‘연대’등의 타이틀을 내걸었으나 사실상 대권주자들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은 다음 달 2일 첫 총회를 열고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발기인 대회를 연 뒤 6개월 만에 갖
“왜 그렇게 신임을 안 하는 거죠? 도대체!”
대선 출마 선언은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신임하면 그때 하겠다”며 이어진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의 반문이다. 감춰뒀던 질문이었기에 “여쭤보고 싶은 거였다”고 하자 “괜찮지 않아요? 나?”라며 또 다시 반문이 되돌아왔다.
그의 토로에서 엿보이듯 낮은 지지도는 아킬레스건이자 대선 본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