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밖에서 인사를 영입하려는 국민의힘을 ‘불임(不妊)정당’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삭제했다.
이날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 온다고? ‘불임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 봐”라고 적었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난해 대선후보로, 한동훈
49% vs 12%.
49%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고 12%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다(7일 발표한 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과 한국당의 지지율 정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이대로 가면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대통령 인기에 기댄 여당의 위기도 시간 문제다. 한국당은 당 해체까지 고민
바른정당은 15일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선 후보를 마치 벽돌 찍어내듯 표현하고 있는 인식에 탄식한다”고 비판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임정당이라 놀림 받았는데 요즘 하루 한 명씩 애를 낳고 있다’는 인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 생명은 잉태 후 10개월이 지나야 세상의 빛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당 안팎에서 예비 후보들이 ‘연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당도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젊은 역동성과 강한 추진력으로 모든 국민이 편안한 ‘강한 대한민국’을 만
새누리당이 2월 초 당명 교체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기로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25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시달리면서 인적청산을 마무리했고, 새 정책 방향도 발표했다”면서 “조만간 새 당명이 확정되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당을 끌어가는 대선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선 경선을 흥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새누리당에 대선후보가 없어 불임정당이라고 하지만 다음주 깜짝 놀랄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반성ㆍ다짐ㆍ화합을 위한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당직자 간담회'에서 "제가 산부인과병원 이사장"이라면서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인공수정도 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22일 당내 현역 의원으로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하며 “야당의 ‘창조적 재편’을 통해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60% 지지에 불과한 거대정당이 국회 운영을 독점하고 있다며 정당 국고보조금을 폐지하는 등의 개혁을 통한 ‘다당제 정치체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의 유선호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세환 전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야당은 친노 패권주의로 인한 극심한 내부 갈등과 낡은 기득권 안주에 따른 야당성 상실 속에서 부정선거로 정통성을 잃은 박근혜 대통령을 침묵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럼에도 반성도, 책임도 없다”며 “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사의 인사청문회가 10일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정책수행 능력, 자질과 도덕성 등의 검증이 이뤄졌다.
특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과 일원동 기자아파트 양도세 탈루 의혹, 자녀와 부인의 미국 영주권 취득 경위, 파주 당원협의회 사무실격인 '희망연구소'의 공천 대가 무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봤다”
4ㆍ24재보궐 선거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한 민주통합당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제1야당’ 민주당은 서울 노원병에 아예 후보를 안 낸데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ㆍ청양에서도 큰 차이로 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을 포함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9곳에서도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전패했다.
민주통합당이 4·24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25일 오전 브리핑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서 보여준 양보와 헌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위와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 등을 고민한 끝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공천심사위원장은 기자간
“생쇼하지 말아라” “이래놓고 또 지지해달라고 할 거냐”
대선 패배를 속죄하는 의미로 ‘회초리 민심투어’에 나선 민주통합당이 가는 곳마다 혼쭐이 나고 있다. 전날 당의 심장인 ‘광주’방문에 이어 16일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시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문희상 위원장과 지도부는 이날 부산 민주공원에서 참배 및 사죄와 참회의 삼배를 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 정당정치 행보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정당정치의 정도를 걷는 것이야말로 정치쇄신의 근본임을 인식, 결단하지 않는다면 정치쇄신의 중심인 정당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는 끝까지 무소속 후보로 독자적인 대선을 치를 것인지, 적당히
새누리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경선과정의 불공정성 논란, 부정·부패에 연루된 노무현정부 인사들을 들어 흠집내는 한편 출마선언이 임박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 문제를 집중 공격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문 후보가 대통령 비서실장, 민정수석 등으로 재직했던 노무현정부의
민주통합당 쇄신의총에서 경선 파행 사태를 두고 지도부에 대한 주의 요구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탄생되면 후보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서 파벌 없이 모두가 참여해 기필코 승리해야 된다”며 “그 승리를 위해서 의원들이 몸을 바쳐야 된다는 것을 강조해서 희망도 읽었다”고 전했다
10일로 대선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새누리당이 일찌감치 박근혜 후보를 내세워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제1야당이 전열조차 가다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1차 투표에서 과반
18대 대통령 선거 야권 단일화를 놓고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입당이 전제되지 않은 단일화 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안 교수의 입당을 압박했다.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독자출마설, 제3지대 연대설 등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것에 대한 조바심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안 교수 측은 5일 “의식하고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영환 의원은 ‘성장’을 강조했다. 분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성장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 분배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예외도 없이 경제난이나 경제파국을 부르곤 했다”고 설명한다.
영국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했다. 영국은 스태그플레이션 늪에 빠져 1970년대 중반
여야가 극심한 내홍에 빠졌다.
한나라당은 쇄신 방향을 놓고 인적쇄신과 정책쇄신이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권통합의 갈림길에 서 있다. 당내 기득권의 저항과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다 보니 양당 모두 당력이 분산돼 한미FTA 난항의 배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출발점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였다. 한나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