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해외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연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
롯데면세점도 연내 그랜드 오픈…"매장 정상화 박차"
국내 면세업계 '빅 2'인 신라·롯데면세점이 아시아의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K면세점' 위상을 뽐내며 시장 장악에 박차를 가한다. 면세업계 전반이 엔데믹에 따른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양사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글로벌 면세 사업자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10일 업계에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해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024년 3월까지 18개월 연장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에 사업권을 추가로 4년 갱신했다.
이번에 연장된 사업권의 범위는 창이공항의 4개
“사업권 포기가 속출하는데 신규 면세점이라니…”
정부가 내달 중 신규 면세사업자 신청을 받기로 하자 업계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면세업계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입출국자 급감으로 매출이 폭락한 면세업계와의 상생을 외면한채 또 다시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것은 시장 상황과 동떨어진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입출국자 수는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역사 사업 운영권 연장에 성공했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유재산(영등포역사) 사용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서 롯데역사가 영등포역사 사업권을 획득했다.
사용허가기간은 사용허가 개시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5년 간(공사기간 포함)이다. 5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사용허가서 교부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공영홈쇼핑에 대해 재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승인 유효기간은 올해 4월 15일부터 2023년 4월 14일까지 5년간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제ㆍ경영, 회계, 시청자ㆍ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공영) 재승인 심사위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신원 SKC 회장을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조대식 SK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내달 1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차남이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진행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대수술이 5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다. 과거 소비재를 털어내고 중공업 그룹으로 과감한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박 회장이 주력으로 꼽히는 공작기계사업을 매각하고,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그룹의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시 구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7년 당시 쾌커를 불렀던 미국 건설장비 회사 밥캣(Bob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전무의 면세점 경영 보폭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박 전무는 SK면세점으로부터 물류창고와 운영 시스템 등 인프라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에서는 (주)두산의 100% 자회사인 디아이피(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해 면세점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면세점 재벌특혜, 롯데홈쇼핑 재승인 논란 등 3대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28일 롯데쇼핑의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소송이 진행되던 날 일본에서 귀국한 신 회장은 삼성그룹의 화학 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등 또 다시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복잡한 심경을 떨쳐버릴 수 없다. 무엇보다 이들
국내 발전사들이 최근 몇 년간 무리한 해외사업 추진으로 사업을 청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수백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 발전사들이 성과주의에 얽매여 무리하게 해외사업을 추진했던 부작용들이 독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사업 정리 안건을 가결했다. 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