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의 머리에서 발견된 혈흔은 사망원인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소견이 나와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사망자 김모(52)씨를 부검한 부검의를 통해 "머리의 외상은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사고로 숨진 박모(34)씨가 수리작업 당시 방제복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역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STI서비스는 지난 27일 오후 11시께 화성사업장 11라인 불산 유출부위 수리작업에 투입된 박씨가 28일 오전 5시40분까지 작업하는 동안 가스 마스크만 착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