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가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소규모 간접(PPL) 광고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기기와 문화를 결합시켜 ‘멀티 마케팅 효과’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는 최근 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유니버셜 픽쳐스’와 손잡고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영화관 ‘돌비 씨어터(Dolby Theater)’에서 주인공, 제작자 등 영화 관계자와 영화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