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현재 기본 2년인 전ㆍ월세 계약 기간을 사실상 4년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계약 기간에 묶여 임대료 상승이 제한될 것을 예상한 집주인들이 일제히 전ㆍ월세 가격을 높일 수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청구권’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주택 전
새롭게 출범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향후 방향이 제시됐다. 한국형 도시재생모델을 구축하고 서민의 주거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금융기법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HUG는 ‘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사업 활성화와 서민의 주거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자와 수요자에 대한 보증상품을 확대·적용해나간다. 이를 위해 우량 사업장의 공사비PF대출 보증 지원과 분양부가계약 보증 상품 출시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열린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사업과 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치솟는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 못한 전세 난민들의 선택은 결국 '월세시장'이다.
특히 잠재 매매수요인 젊은 세대의 월세 부담은 향후 주택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려는 의지를 꺾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4만2449건) 가운데 월세 비중은 34.2%
국내 월세가구는 단독이나 연립주택 거주 비중이 높고 소득과 재무건전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일 발표한 '월세시장 분석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저소득층과 1ㆍ2인 가구가 각각 69.9%, 58%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월세주택은 방 1ㆍ2개(73%) 규모와 단독ㆍ연립주택(65%) 비중이 높고 아파트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