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민채권 6조5000억원을 대부업체 두 곳에 단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8월 감사원이 공개한 '금융부실자산 인수 및 경영관리실태' 조사 결과, 캠코가 2012년 9월 저신용 장기 연체자 6만1327만명에 대한 6조3922억원의 무담보 채권을 대부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업무 소홀로 파산한 저축은행의 자산 낭비를 방치하거나 서민의 빚을 대부업자에게 넘겨 과도한 추심에 시달리게 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2∼3월 예보와 캠코를 상대로 ‘금융부실자산 인수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진 빚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