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재개발사업 희비가 구역별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구역은 결합 개발, 공공 재개발 같은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선 사업 좌초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북동은 부촌과 서민 주거지역, 달동네가 뒤섞인 곳이다. 외국 대사관저와 저택이 늘어선 선잠로 큰길에서 한 골목만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서울시가 정비사업 출구전략으로 뉴타운·재개발 구역 해제에 나서자 빈집이 늘고 더 오래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마을재생 위한 서울시 빈집의 실태와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빈집 발생은 뉴타운·재개발 구역 해제라는 정책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빈집이 고령화나 주택의 파손, 원도심 공
서울 성북구 ‘성북4구역’의 재개발 지역 해제 이후 발생한 17억원의 매몰 비용을 둘러싼 갈등이 서울시와 구청의 중재로 3년만에 해결책을 찾았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성북4구역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지역 내 토지 소유자인 재개발 추진위원회 연대보증인이 ‘매몰 비용 갈등조정 합의이행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성북4구역은 지난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