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지 4년 만에 바로 세워진다. 선체 직립이 성공하면 세월호 좌현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조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최종 점검과 회의를 거쳐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은 뒤편 부두에 자리 잡은 1
세월호 조타수의 양심고백 편지가 공개되면서 세월호의 급격한 침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포커스뉴스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운항 당시 배의 키를 조종하는 조타수였던 고(故) 오용석씨가 교도소 수감 중 장헌권 목사와 주고받은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편지에는 세월호의 화물칸 2층(C데크) 외벽 일부가 철제가 아닌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선체 복원성이 대폭 약화한 상태에서 조타수의 부적절한 조타로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복원력을 상실해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 4월 사고 이후 관계자 50명을 조사하고 현장 17곳을 방문하는 등 8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월호 사고 특별조사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조은석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세월호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세월호 사고는 선사측의 무리한 증톤 및 과적, 조타수의 조타미숙 등이 직접적 원인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과 승객구호의무 위반 책임, 구조과정의 위법행위 등 5개 분야에 대해 수사를 벌여 모두 399명을 입건하고 1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유진 기자
지난 5월19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던 박근혜 대통령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세월호 사고 원인 중 하나인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4개월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통령의 눈물에 진심이 어려있었는지 의심할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구원파 기자회견
검찰의 포위망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있는 '도주의 황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의 도피를 맹목적으로 돕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기자회견에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 씨나 신도들의 신병에 이상이 생길 때마나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20일 '검찰은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구원파는 검찰 반응을 보고난 후 금수원 시설을 개방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무국 조계웅 홍보담당은 오후 4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정문 앞에서 "검찰이 본 교회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73)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남 대균(44)씨는 현재 경기도 안성시 소재 금수원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홍보담당 조계웅씨는 14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정문 앞에서 “검찰이 세월호 사고원인보다는 특정 종교단체를 탄압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특정 종교에 대한 압수수색 등 표
세월호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세월호간 교신 내용을 모두 확보해 편집, 삭제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오전 사고 직후 교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이 커지자 해경은 언론에 일정 부분 공개했지만 편집, 삭제 의심을 받았다.
진도 VTS는 세월호 침몰 전 급선회 등 이상 징후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월 1000만원에 자문료도 지급했으며 청해진해운 조직도에는 유 전회장을 버젓이 ‘회장’이라고 기재까지 했다.
이처럼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안전 관리 소홀로 대형 참사를 낸 책임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수 많은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사고의 뒤를 캐 보면 대개 인재(人災)가 발단이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도 온 국민들은 관료들의 무능과 부패에 분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부 관료들의 ‘적폐(積弊)’를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관료들의) 고질적 집단주의가 불러온 비리의 사슬을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게 된 맥락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해운조합으로까지 수사대상을 확대했다.
검찰은 국내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해운조합과 선사 간 고질적 유착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청해진해운 오너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최재경 검사장)은 23일 별도 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을 꾸리고 해운조합 서울 본사와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선박 모형을 이용해 실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19일 수사당국을 인용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원인을 밝히고자 똑같은 조건을 만들어 실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한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먼 이야기라 아직 정확하게 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