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주택 보유로 도마에 올랐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최정호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관련해 최정호 후보자는 "잠실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분당 아파트는
그 동안 꾸준히 문제제기가 되던 세종시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자들에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세종시는 지난 25일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신고 위반자 12명에게 과태료 1억여 원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아파트 분양권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행정 기관에 신고해 양도세 일부를 탈세한 혐의로 이번 처분을 받게됐다.
세종시는 이달초 국세청으로부터 부동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후 분양권을 불법으로 팔아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분위기다.
12일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지난 2일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4~5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거래내역이 담긴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미분양 ‘제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가 분양권 거래에서도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종시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량은 2만4561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경기 3만8456건, 부산 2만7842건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분양권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