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헤지펀드인 엘리엇자산운용의 국내투자 및 주주행동주의 활동에 관한 논란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한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다양한 논란이 있었지만 국민연금이 백기사 노릇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라도 기업지배구조 신뢰도 개선을 위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스튜어드십
새누리당은 10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국민연금공단의 주주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 주주권’을 행사초록 하고 투자자 보호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국회보 불러 관련 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주
여당은 10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 등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국민연금에서 ‘소극적’인 주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일반 투자자와 달리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각종 혜택을 받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적극적 주주권을 섣불리 행사했다가 국민연금의 ‘단기차액반환’과 빈번한 공시에 따른 ‘추격매매’ 등의 문제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