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고착됐던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건설 문제가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지역주민 등 당사자들 간의 합의로 해결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체결을 통해 3972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안성시 원곡면 주민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건설 상생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날
정부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3∼2035년)에서 2025년부터 2035년 사이 7GW의 원전 설비용량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송전선로 건설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라면 현재 가동 중인 23기와 제6차 전력수급계획(2013∼2027년)상 건설 중이거나 건설 계획이 확정된 11기 외에 최소 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