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영식, 깔창까지 벗으며 폭주…결국 사과문 게재

입력 2025-02-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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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5일 차에도 자리를 찾지 못한 ‘대혼돈 로맨스’에 봉착했다.

12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영수·영호·영식·영철·상철의 ‘아수라장 5:1 데이트’와 ‘슈퍼 데이트권’ 미션으로 다시 한번 시끄러워진 ‘솔로나라 24번지’가 그려졌다.

앞서 다섯 솔로남의 선택을 받아 전무후무한 ‘5:1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단’은 이날 저마다 ‘옥순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하며 경쟁에 나섰다.

이때 영식은 미리 적어온 편지를 읽어 내려가다가 울컥하더니, “사실 저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옥순에게 다가갈) 기회를 줘야 하기 때문에 계속 눈치를 봤다”며 장시간 토로하다가 목놓아 흐느꼈다. 돌연 신발의 깔창을 꺼내 들면서 자괴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영식이 겨우 진정하긴 했으나, 광수는 급기야 어필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심각해진 분위기는 되돌릴 수 없었다.

혼돈의 ‘5:1 데이트’가 끝난 가운데 영철은 숙소로 돌아와 순자를 불러냈다. 영철은 “(옥순님이) 나한테 적극적으로 표현하셔서 한번은 데이트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순자가 아닌 옥순을 선택했던 이유를 해명했다. 순자는 “그래서 마음에 몇 명인 거냐”고 물었는데, 영철은 “이제 한 명밖에 없지”라고 ‘순자 외길’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5:1 데이트’ 후 상철을 불러 못다 한 ‘1:1 대화’에 나섰다. 옥순은 상철에게 “나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관점을 말해주니까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나도 생각이 넓어질 수 있겠다, 그런 건 좋은 것 같아”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상철은 “여자들의 선택이 있으면 뽑아야지, 네가 날!”이라고 강력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영수를 찾아간 옥순은 “오늘 5명이 (데이트에) 왔는데 오빠가 용기 내 어필해줘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신이 난 영수는 “나약한 마음으로 할 거였으면 아예 이 전장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기소개 타임’에 불렀던 ‘질풍가도’를 개사해 “드넓은 마음에 다시 새길 사랑을 안고 달려갈 거야, 옥순, 너에게”라고 고백했다. 이후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져서 조금 더 확신이 생겼다. 남은 기간 더 최선을 다해서 표현할 것”이라고 옥순에게 직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다음으로 옥순은 영호와 ‘1:1 대화’를 했는데, 옥순의 기척을 확인하고 벌떡 일어난 영식은 방안을 서성이다 문을 살짝 열어서 옥순·영호의 대화를 엿봤다. 이후 이를 발견한 옥순과 영호는 당황했지만, 결혼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고 여기서도 옥순은 “신랑감으로 진짜 괜찮은 남자”라고 영호를 칭찬감옥에 가뒀다. 영호는 옥순의 이상형인 ‘가정적인 남자’에 자신이 부합한다고 강조했으며,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 마음에 2명이 있다고 했는데 그중 한 명이 상철님, 다른 한명은 저라고 생각한다. 끌리는 남자는 아니어도 원하는 남자엔 부합하지 않나”라며 해맑게 웃었다.

‘1:1 대화 배턴’을 이어받은 영식은 옥순의 MBTI, 좋아하는 음식, 여행 스타일 등에 대해 열심히 질문하며 필기했다. 영식은 “차박 캠핑 감성 좋아하냐”며 공통점 찾기에 돌입했는데, 옥순은 “힘들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영식은 “너랑 있으면 바보가 된다. 네가 부담스러워도 모르겠다. 그냥 널 사랑하는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랑한다”고 꿋꿋이 고백을 이어갔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영식의 고백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장난 같았다”고 차갑게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영식은 옥순과의 대화 내용을 복기하며 또다시 울컥했고, 제작진 앞에서 “영식이의 옥순이를 소개한다”며 자신이 쓴 글을 읽으면서 재차 오열했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마지막으로 옥순과의 ‘1:1 대화’ 주인공이 된 영철은 “네가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게 그냥 좋았어. 저런 남자랑 연애하면 괜찮겠다”는 옥순의 플러팅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영철은 “앞으로 남은 시간은 순자님이랑 보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옥순이 “다마스(미니 승합차) 한번 꼭 타보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해도 특별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옥순은 “사랑했다”라는 강렬한 한마디를 던져 웃음을 안기며 영철과의 관계를 마무리했다.

영자는 자신을 포기한 듯한 영호를 불러내 서운함을 털어놨다. 영호는 앞서 ‘심야 데이트’에서 영자·영수가 잘 되어가는 분위기였기에 소외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영자는 “그런 기분이 들게 했다면 미안”이라며 “내가 1위였는데 좀 슬프네? 다시 올려볼게”라고 승부욕을 불태워 영호를 설레게 했다. 상철에게 관심이 있는 영숙·영자·현숙은 우르르 상철을 찾아갔다. 자다가 일어난 상철은 옥순과의 ‘랜덤 데이트’에 대해 “순수재미 G.O.A.T!”이라며 “난 직진만 하고 후진이 없다. 어쨌든 지금 가장 굵은 선은 옥순님”이라고 명확히 말했다. 이에 실망한 솔로녀들은 “자!”라며 즉각 후퇴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오늘은 일찍 자겠다”고 말했던 광수는 이르게 잠이 들었다가 깨자 돌연 순자를 찾아갔다. 하필 이 장면을 목격한 정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나한테는 잔다고 하고 순자님이랑 얘기하러 갔다. 광수 코인 팔기 일보 직전”이라며 분노했다. 반면 광수는 순자에게 “(정숙과 있을 때보다) 순자랑 있을 때가 좀 더 설렌다”고 순자에게 마음을 굳혔음을 알렸다. 광수와의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는 옥순에게 “광수님이 데이트 끝나고 와서 ‘나는 너 한명에게 집중할 것’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귀띔했고, 이에 옥순은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마침내 시작된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서 광수, 영수, 옥순은 퀴즈에서 1등을 해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 또한 상철은 ‘나는 솔로’배 백일장에서 파격적인 시로 1등을 차지해 마지막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2등에 뽑힌 영자는 ‘내돈내산 아차상 데이트권’을 받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식이 옥순의 곁에 있기 위해 매달리고, 광수도 옥순에게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써달라고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여전히 혼란한 ‘솔로나라 24번지’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방송 이후 영식은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식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자 방송을 보시고 화가 난 시청자분들의 마음 이해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그 당시엔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해서 울분이 쏟아진 것 같다“며 “그간 제 게시물들 보셨겠지만 작년 솔로나라 촬영에서의 부족한 모습을 기억하고 반성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스토킹 살인, 범죄자 취급 등 도 넘은 비난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많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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