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뚝 끊겼지만 서울 강남 지역 대단지와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거래가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기존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했거나 입지가 좋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4일 본지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지난 7월
아파트값 상승에 비해 매입에 따른 금융비용(대출 이자액) 오름세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낮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될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집값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4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3억3000만원 선으로 전용면적 60㎡ 이상∼85㎡ 미만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억대원대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가구당 평균 거래 가격
DTI 규제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에 미친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DTI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2010년 8·29대책 이후(8개월)와, DTI 자율적용을 종료해 다시 담보대출규제를 강화한 2011년 3·22대책이후(11개월) 아파트 월평균 실거래량이 각각 1만8953건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가격 내림세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10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총 5만5322건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