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현행 쇠고기, 돼지고기, 쌀 등 12개에서 양고기(염소 포함), 명태, 고등어, 갈치 등 16개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을 기존 12개에서 16개로 늘리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6개월 가량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배달용 족발과 보쌈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공용 김치류의 고춧가루 원산지 표시 의무화와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는 종전
중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김치를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은 순수 국내산 제품으로 속여 팔아온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24일 중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제조한 김치를 ‘우수농산물인증’ 받은 국내산 김치인 것처럼 허위 표시해 판매해온 식품제조업체 대표 이모씨 등 3명을 적발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