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들어 북핵·중국불안·저유가 등 대외 악재들이 한국 경제를 덮치면서 새해 벽두부터 수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G2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는 올해는‘수출 마이너스’를 넘어 ‘수출 절벽’에 맞딱뜨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통관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줄면서 8월 무역적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수출실적은 319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올들어 무역수지는 135억달러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유럽경제위기 지속과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