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한국자산신탁의 수익성이 수년째 악화하고 있다. 3년간 영업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탁계정대 증가로 부채와 차입금 부담은 커졌고, 영업활동 현금흐름 또한 3년째 손실 영역을 맴돌면서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차입형 신탁에서도 소유주들과 마찰이 이어지는 등 재무 건전성
美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증권가, 기업 실질 이익 주목 ‘인플레 탄력·원가 위험 헤지’
미국 고용시장 과열 양상에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고금리 국면 지속 우려로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 투자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업종과 종목별 가격 전가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26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 'Aa2, 안정적' 신용등급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해당한다.
글로리아 추엔(Gloria Tsuen)
4일 1분기 실적 발표...120조 자사주 매입 전망 애플 ‘순현금 중립’ 목표 향해 4월 출시한 저축 상품 나흘만에 1조3000억 원 입금
4일(현지시간) 애플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애플이 1분기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900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의 자사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은 수요 회복, 수출 호조의 영향을 받아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8일 '2021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를 통해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 -3.2%에서 17.7%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영업이익률 또한 같은 기간
4분기 매출 약 20조 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16% 성장
IBM이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67억 달러(약 20조 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성장 폭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금융 다단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아쉬세븐이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현금흐름을 숨긴 정황이 확인된다.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조합원들에게 만기 투자금을 상환 절차 없이 즉시 다른 투자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을 종용해 원금 상환을 미뤘다. 회사는 자금 입출금이 국내 증시 상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당기순이익 55조 원...순현금흐름도 40% 가까이 감소배당금은 750억 달러 유지나세르 CEO “거시 경제 개선되고 수요도 회복세”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가 회복 중인 만큼 배당 규모는 종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아람코의 당기순이익은 49
제이콥슨 CFO, 콘퍼런스에서 밝혀“2주 전보다 상황 나아졌다는 확신...하반기 정상 회복”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내놨던 실적 가이던스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
투자 대부분 전기차에 집중...이날 발표한 실적은 주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2조 원을 투자한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차에 290억 달러(약 32조465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 220억 달러, 자율주행차 70억 달러다.
짐 팔리
유안타증권은 9일 펀드 시장 부진 속에도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공모주펀드를 석 달 만에 약 5000억 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물량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공모주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우량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적으로 제공한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아세아제지가 최근 연이은 매출원가 절감 속에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늘어나는 순이익에 현금흐름 역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제지의 매출은 지난 3년간 오르내림이 있었던 데 반해 매출원가는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2018년 중국 내 환경규제 시행으로 폐지 수입이 제한되면서 고지 공급이 증가해 관련
현대미포조선의 현금흐름이 순이익 증가와 계약자산 감소 등을 통해 1분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28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배 증가했다. 올 들어 3287억 원 규모의 순현금흐름이 발생한 영향이다. 분기별 순현금흐름이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
올해 1분기 상장사 총차입금이 지난해보다 20조 원이 늘어났다. 이 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항공·조선 등의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기업들의 영업활동 현금유입과 투자 지출이 모두 감소하며 기업들이 체감하는 코로나19의 타격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
코스닥 상장사 MP그룹이 올 1분기 손실 폭 증가에도 현금흐름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유동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인수합병(M&A)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상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P그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2%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8억 원, 2
지난해 신공장을 완공한 보령제약이 올해 들어 부채 관리에 나섰다. 조달은 줄이되 상환은 늘리는 방식으로 차입을 줄여나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1분기 전체 부채는 2073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3% 감소했다. 차입금 역시 913억 원으로 6.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7년부터 3년간 부채
인터파크가 올 들어 부채 상당수를 상환했다. 다만 상환 과정에서의 지출과 실적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3억6145만 원, 당기순손실은 6억5257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
서울옥션의 순차입 부담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홍콩 사태와 강남 신사옥 투자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지난해 순차입금비율은 75.38%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옥션의 순차입금비율은 앞서 2015년과 2016년 20%대에 머물렀지만 이듬해부터 2년간 40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던 이월드의 유동비율이 지난해 들어 안정을 찾았다. 쥬얼리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실적 증가와 자산 축적이 맞물린 덕분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월드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140.97%다. 전년 대비 9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유동비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129.08%) 이후 처음이다
기아차가 지난해 2조 원에 가까운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현금자산 규모도 전보다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해 순현금흐름은 1조97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배 늘어났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실적 호황기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