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의 아파트 건축기술은 눈에 띄게 진화해 왔다. 단순한 성냥갑 모양에 지나지 않았던 아파트 외관은 타워형과 고급 판상형으로 발전했고, 통풍·동선·트렌드를 감안한 설계, 주민 편의시설, 조경 등 다각적인 부분에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국내에서 쌓은 이같은 아파트 기술력과 주거문화를 아시아권에서 건설한류를 통해 현지화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말레이시아의 인연은 1983년 대우건설 수방(Subang)공항 격납고 건설공사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우건설은 1992년 플라자 라키아트(Plaza Rakayat)와 1995년 비전시티(Vision City)프로젝트 등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입지를 다졌다. 두 프로젝트의 규모만 각각 3억4480만 달러, 4억6122만 달러였다.
대우건설은 1983년 수방(Subang)공항 격납고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래 1992년 플라자 라키아트(Plaza Rakayat)와 1995년 비전시티(Vision City) 프로젝트 등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를 건설해 왔다. 특히 2001년 완공한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은 77층 규모의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대나무의 새순을 형
대우건설은 25일 싱가포르에서 약 9200만달러(한화 약 1030억원) 규모의 스콧타워(The Scotts Tower)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중심부 스콧로드(Scotts Road)에 지하 2층~지상 31층, 231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 1개동 및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