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17일 촛불을 들고 전국을 누볐다.
이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과 황교안 총리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집회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울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재단 송년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반칙과 특권, 기득권 질서를 해체하고 사회의
현지시간 3일 독일, 필리핀, 미국 등 해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우리 교민들의 시국집회가 이어졌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등이 거점으로 삼으려 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는 교민과 유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20여 분간 거리 행진에 이은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독일의 ‘통일총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100만 인파가 몰린 촛불집회에 이어 오는 19일 시위에서도 ‘학생안전 대책반’을 가동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19일 광화문 일대 시국집회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안전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본관 정책안전기획관실에 상황실을 설치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의 열기는 지방 곳곳으로도 번졌다.
서울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위해 수많은 지역 시민들이 상경했음에도, 지역 각지에서 많게는 수천 명 규모의 규탄 집회가 열렸다.
박 대통령의 기반으로 알려진 TK도 예외는 없었다. 경북 영천에서는 지역 시민단체인 ‘영천시민광장’ 회원 50여명이, 경북 경주에서는 ‘경주시민행동’ 회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5명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최순실이 박 대통령을 조종해 국정을 농단했듯이 박 대통령이 책임총리를 조종해 계속적으로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완전히
휴일인 6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행진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무등경기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택시 조합원들은 “대통령의 위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의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