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흡족하게 마친 차 씨(33, 남)는 기대만큼의 신혼여행이 아니라 실망스러웠다. 패키지로 계약한 허니문 상품이었는데 가이드의 허술함, 고리타분한 코스관광, 계약과 차이가 있는 숙박시설 등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는 “결혼식을 끝내고 나서 만족감이 높았는데, 신혼여행이 기대를 저버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저렴한 상품이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대표적 허니문 지역인 발리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동쪽으로 3.2km 떨어진 섬이다. 청정한 해변과 해양 스포츠는 물론 해발 3000m가 넘는 웅장한 산이 있어 열대의 숲과 계곡 등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만큼 토착종교와 결합한 독특한 힌두교 사원들, 따나롯 사원, 울루와뚜 사원 등 볼거
한 여행사에서 20~40대 남녀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한 신혼여행 패턴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하와이(19.8%)였다. 다음 유럽(18.4%), 몰디브(13.8%), 호주(9.0%)가 뒤를 이었다. '신혼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휴양이 4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행지 관광(34,8%), 레저스
올해는 봄이 두 번 찾아온다는 '쌍춘년'으로,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부부 생활이 원만하다는 속설로 인해 여느 때보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 1월 10일(토)~11일(일) 양일간 열린 웨딩앤아이엔씨(웨딩앤)의 '제25회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에는 예비부부 8,500여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웨딩앤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레스를 입어보고, 반지를 껴보는 것 만큼 설레는 시간이 있다. 바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알아보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내 막대한 정보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허다하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K씨는 "예비신랑과 신혼여행지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데 유명한 곳이 많아서 어디
신혼여행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결혼식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사람들이 실속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신혼여행에 더 신경 쓰기 시작한 것. 결혼식은 조촐해도 허니문만큼은 제대로 가야 한다는 이른바 명품신혼여행족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1위 웨딩컨설팅 전문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는 '제21회 명품신혼여행 박람
가을 웨딩 최대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웨딩 전문 업체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웨딩 패키지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즐거움을 누리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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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치르게 되는 큰 행사를 뜻하는 인륜대사(人倫大事), 이 가운데서도 결혼은 새 가정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식장, 웨딩사진, 웨딩 메이크업, 드레스, 신혼여행을 예약해야 하고, 보금자리 마련 후 가전 및 가구, 식기 등의 혼수를 준비해야 하며, 그 외 결혼식을 위해 필요한 자잘한 것들까지 신경쓰다 보면 결혼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