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지러웠던 지난 3년 동안 나름대로 해온 일들이 아주 많다. 그 일들은 결국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복판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찾아가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지난 3년 임기동안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도서관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제까지 누군가가 생산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정보 생산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실감 나는 콘텐츠로 체험이 가능한 미래 도서관을 구현하며 이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