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을 앞둔 STX팬오션이 정관 변경을 통해 자금 조달 통로를 넓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상장구조 변경에 따라 전환사채(BW)와 신주인수권부사채(CB) 발행한도를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특히 제3자 배정 BW와 CB의 발행 한도를 기
STX팬오션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신주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자금조달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26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구조 변경에 따라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신주발행이 가능토록 하는 변경안’이 가결됐다.
싱가포르 규정으로 신주발행이 절차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정관 변경을
싱가포르 프라이머리(Primary) 시장에 상장 돼 있는 STX팬오션이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한다.
STX팬오션은 내달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싱가포르 상장 주식수가 약 600만주(약3%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