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상품권)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데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실상 '찬성'의견을 시사했다. 아동수당은 기본적으로 지방의 재량이라고 밝히고 다만 아동수당이 복지 원칙에 어긋나면 제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9일 기자단감회에서 “성남시에서 아동수당을 10% 채워서 주고 급여 형태를 상품권으로 하겠다고
경기도 성남시가 아동수당을 현금이 아니라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하면서 시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동수당을 받는 보호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아동수당은 원칙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