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차세계대전 당시 악명을 떨친 731 세균전 부대를 연상시키는 비행기에 올라탄 모습이 공개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미야기현 히가시마쓰시마시의 항공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731'이란 편명이 적힌 곡예비행단 훈련기의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린 포즈로 사진을 촬영했다.
중국 외교부가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 시장의 망언과 아베 신조 총리가 ‘마루타’로 악명 높은 731부대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놨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 발언과 관련해 “일본 정치인이 인류의 양심과 역사적 정의를 도발하는 발언을 한 것에 충격과 강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