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우유와 설탕, 계란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이 300∼4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올해 원유(原乳)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추가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전문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6월 설탕 가격은 킬로그램(
무더위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최근 라면, 과자, 빵 가격이 내린 것과 반대로 일부 빙과 업체들이 편의점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등 아이스크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2로 전년 동기 대비 5.9% 올랐다. 2년 전인 2021년 5월과 비교하면 19.6% 오른 것이다.
원유 가격, 리터당 69~104원 인상 가능성↑"인위적 개입, 기업 불확실성 키워"
정부가 라면, 과자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품에 이어 원유(우유 원재료)를 쓰는 제품 가격 통제에도 나선다. 하락세인 곡물 가격과 달리 원유 가격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 관련 업체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편의점 GS25는 내달 1일로 예정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분·라면·제과·주류업체 정부에 백기투항편의점 업체들도 가격 인상 보류정부의 시장 개입, 노골적…부총리까지 가격 낮추라 압박
정부의 강도 높은 가격 인하 압박에 결국 제분업체, 라면업체, 제과업체, 주류업체가 백기투항했다. 정부의 요구가 제반 비용을 무시한 무리한 처사라는 비판에 더해 자율에 맡겨야하는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수준이 과하다는 지적까지 나온
편의점업계가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한다. 정부가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를 압박하면서 유통업계도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은 다음 달 1일 예정됐던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에 대한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막대 아이스크림은 1200원, 빠삐코
이마트24가 다음 달 1일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같은 막대 아이스크림은 1200원으로, 빠삐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내달 1일부로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했
연초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이 치솟고 있다.
롯데제과는 제과류와 빙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빙과류 주요 제품으로 스크류, 죠스바가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월드콘과 찰떡아이스, 설레임도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기존 1만2900
지난해 계속됐던 물가 상승이 브레이크 없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생수와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 먹거리에 택배비까지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시장 선두업체들이 가격 인상의 물꼬를 트면서 경쟁업체들도 곧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
◇빙그레·삼다수·롯
[카드뉴스 팡팡] 100원때문에 고개숙인 사장님
"올리고 싶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보류하고 싶어~♬"일본의 빙과업체 '아카기 유업(赤城乳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기타선율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가 구슬픕니다.
어두운 표정의 사장님과 100여명의 전 직원이 고개를 숙입니다.이들은 지금 '대국민 사과
#1. 맞벌이를 하는 회사원 양모(32·여)씨는 요즘 장보기가 무섭다. 전날 장을 보기 위해 수첩에 물품 목록과 예상 가격을 적어왔지만 진열된 상품의 가격은 올라도 너무 올라 있기 때문이다. 양씨는 "요즘 마트를 가서 장을 보다보면 제품을 몇 개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많이 나와 당황스럽다"면서 "정부에서는 0%대 물가상승이라고 하지만 체감 물가와의 괴
날씨가 풀리자마자 들려오는 식료품 가격 인상 소식에 씁쓸함이 번진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빙과업체들의 표정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롯데제과와 빙그레, 롯데푸드 등은 이달 내로 주요 빙과제품의 유통채널 공급가격을 6~10%가량 올리기로 하고 대형마트, 도매점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죠스바’ 등 11종, 롯데푸드는 ‘돼지바’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된다. 3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가 아이스크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크류바, 죠스바, 보석바, 돼지바, 메로나, 비비빅 등 바 타입 막대 아이스크림이 대상이다. 네티즌은 “가격 올리려면 크기도 좀 키워라”, “유통기한도 없는 아이스크림이 무슨 손해를 그렇게 본다고 가격을 올리나?”, “아이스크림이 표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담합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훼미리마트(보광그룹), GS25(GS그룹),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롯데그룹) 등 편의점 업체를 기습 방문해 가격정보가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3사는 최근 10여개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시에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