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무구조에 빨간불이 켜진 대기업 집단의 비상장 계열사들이 잇따라 자금수혈에 나서고 있다. 경기침체로 실적악화에 시달라고 있는 비상장사 계열사들의 재무구조 정비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고 그룹사로부터 운영자금 차입에 나서는 비상장 계열사도 늘고 있다.
본지가 62개 대기업집단 비상장사들의 이사회 안건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2009년부터 1073건의
‘아이파크’ 브랜드로 친숙한 종합건설사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이 낮아 호시탐탐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상황이 녹록지 않자 정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에서 1999년 분리독립
현대산업의 계열사 아이시어스가 자회사 아이서비스로부터 돈을 빌려 연명하고 있다. 아이시어스는 2년 연속 매출 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자본잠식에 처한 상황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시어스는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 아이서비스로부터 2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차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3.3% 규모이며
LG유플러스가 현대산업개발그룹 IT계열사 아이시어스와 함께 고객정보 보안 유통·물류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마트셀러’를 개발하고 이달 중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현대산업개발그룹 본사 1층 포니정홀에서 정부관련기관, 홈쇼핑사, 오픈마켓, 온라인 유통업체, 택배사 등 100여명의 IT 관련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