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회를 열면서 후보간 후원금 모금 전쟁도 본격화됐다. 관심은 양강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로 후원금이 더 쏠릴지 여부다.
문재인 후보 측은 지난달 2일 공식 오픈한 ‘문재힘 후원회’의 모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후원회를 연 지 이틀만에 9700여명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공식 후원회를 열고 후원금 모금에 나선다.
안 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대선예비후보 후원회는 ‘안철수와 국민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소액 후원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소수의 거액후원금이 아닌 많은 국민의 십시일반으로 국민의 지지를 모으겠다는 취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31일 “마치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느낌”이라며 무소속 후보로서 대선을 치르는 고충을 털어놨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시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 행사에서 “싸우는 정당들은 모두 거대정당이고 전국적으로 수십 만 명의 조직이 있고 여러 가지로 비교가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
소설가 조정래(69)씨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공식 후원회장을 맡는다.
안 후보 캠프는 5일 “안 후보의 공식 후원회가 발족됐으며 후원회장은 소설가 조정래씨가 맡게 됐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이날부터 홈페이지(donation.jinsimcamp.co.kr)를 열고 팸플릿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후원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조정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