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설계사나 건축가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유수의 작품을 만든 설계사·건축가를 통해 설계·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징성을 부여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가치상승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다. 차별화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란 점을 고려하면 세계 유명 설계사·건축가들의 국내 정비사업 참여는
올 하반기 한강변을 둘러싸고 있는 압구정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의 대형 건설사 수주전이 막을 올릴 전망이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 확보가 1순위 조건으로 떠오르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대어’급 사업지와 달리 여러 차례 시공사를 찾지 못하다 입찰 조건을 수정하는 조합도 늘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달
서울 강남구 압구정지구 아파트 단지들이 줄줄이 조합 설립에 나서고 있다. 압구정 4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압구정지구 특별계획 5구역(한양1·2차)은 지난 22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8월 추진위 설립 이후 3년
재건축 아파트값, 규제 완화 기대감에 지난달 0.64% 올라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 너도나도 "재건축 규제 풀겠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연초부터 들썩거린다. 안전진단 통과, 조합 설립, 규제 완화 공약 등이 맞물리면서다. 재건축 아파트가 서울 주택 매매시장 전체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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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선 최초로 재건축 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강남구는 10일 '압구정지구 특별계획구역4(압구정 4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조합 설립 신청서를 인가했다. 압구정동에서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압구정 4구역은 현대아파트 8차와 한양아파트 3ㆍ4ㆍ6차로 이뤄져 있다. 현재 1300여 가구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 아파트)이 재건축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 강남구청의 조합설립인가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조합 설립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황이어서 내년 1월 중에는 조합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6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지구에서 조합을 설립하는 것은 압구정4구역이 처음이다.
'수년간 올스톱' 압구정 재건축 단지 불붙어"2년 실거주 피하자" 연내 조합설립 속도
"정부 규제가 오히려 주민들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어요. 어렵게 동력을 얻은 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조합 설립은 물론 재건축 사업 완공까지 밀고 나갈 것입니다."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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