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숙 대구은행 시너지영업추진단장의 이름 앞에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양 본부장은 대구은행 입행 이래 여성 최초 CS팀장·본부 부서장·PB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양 본부장의 이 같은 행보는 보수적 지방은행의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어느 분야보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며 견고한 유리천장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탄탄한 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온화한 리더십이 조명을 받으며 주요 직책에 여성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여풍(女風)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보다 그들의 능력에 초점이 맞춰졌
보수적인 금융권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국내 금융 역사 114년 만에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는 등 금융권에 여성 임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임원인사를 실시한 은행 모두 전무급 이상의 여성 임원이 선임됐다.
이는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유리천장이 뚫리고 있다는 분석과 새로운 금융 트렌드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시각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
금융권 연말 정기인사에서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한 이후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여성들의 승진을 차단하던 유리천장(glass ceiling)이 잇따라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필두로 하나·외환·신한·농협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보험·카드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최초의 여성 임원이 연이어
DGB금융그룹이 지방은행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
DGB금융은 26일 그룹 임원인사위원회 및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3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임원 및 본부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양현숙 대구은행 PB센터장을 지방은행 최초로 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양 본부장은 입행
아인스는 13일 399만8000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운영자금 19만9900만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납입일은 14일,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양현숙씨(60만주), 이영화씨(60만주), 박영순씨(60만주)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