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을 신청한 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1~2월 임직원의 임금을 50%만 주기로 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기업회생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친 부품 대리점 지원에 나선다. 어음만기를 연장하고 할인가격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임직원이 의료지원단체에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함께 지원하며 상생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대리점을 위해 4월 한 달간
중소기업의 자금융통을 돕기 위해 어음의 만기를 제한하는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어음만기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법무부는 주로 어음수취인 입장에 놓여있는 중소기업들에 신속한 자금 융통을 위해 어음 만기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는 2~3개월을 만기 제한 기
국내 중소기업 중 78.4%가 어음만기 규정마련(단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중소기업 435개사를 대상으로 ‘어음만기 제한 관련 의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규모가 영세할수록 어음만기 규정에 찬성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대부분 영세기업은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교섭력이 떨어져 어음을 수취하는
장영철 캠코 사장이 쌍용건설의 회생 가능성에 회의론을 내비쳤다.
장 사장은 7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수주환경이 굉장히 경쟁적이어서 (쌍용건설이라고 해도) 해외라고 꼭 안전하다고 볼수도 없다”면서 “큰 사업장 하나만 부도 나도 회사가 망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건설업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장 사장은 “쌍용을 포함해 모든 건설
중견 건설업체인 신성건설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갚아야 하는 채권을 갚지 못해 부도처리될 뻔하다 막판에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신성건설은 31일 오후 5시30분의 어음만기 연장에도 불구하고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에 어음 55억원을 처리하지 못해 부도 처리될 뻔했으나 이날 오후 8시 5분경 간신히 이를 막아냈다.
그러나 금융
중견건설업체인 신성건설이 31일 1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위기에 놓였다.
신성건설은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어음만기 시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에 어음 12억원을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 상황이다.
이 회사는 월요일인 11월 3일 어음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