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여성 갱년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백수오를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일부가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수오 시장은 30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가 가짜로 판명나면서, 백수오를 대체할 수 있는 갱년기 치료제 관련주들이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9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조아제약 역시 859% 오른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21일 갱년기증상 개선 일반의약품 '에로스트에이정(에로스트A정)'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개 등 총 10개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내츄럴엔도텍 백수오가 가짜로 판명나면서, 백수오를 대체할 수 있는 갱년기 치료제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조아제약과 경남제약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715원, 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문제약과 씨케이에
조아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가짜 백수오'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아제약은 최근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백수오 역시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어서 대체제로 조아제약 제품이 부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
조아제약은 천연 식물 성분인 레드클로버(붉은 토끼풀)가 주성분으로 각종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에로스트에이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레드클로버에 함유된 게니스테인(Genistein)·다이제인(Daidzein)·폴모노네틴(Formononetin)·비오카닌A(Biochanin A) 등의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