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폭’에 가까운 당권주자 간 비방전으로 투표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이슈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판 쟁
‘여풍(女風)’, ‘우먼파워(Woman Power)’.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업권이 금융업이다.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취업, 사교육, 부동산 등 경제적 어려움 커져 ‘여성 할당제’ 등 평등 정책으로 지원 늘려야
한국과 일본 모두 합계 출산율 1.0명이 무너지자 두 나라의 ‘성 평등’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 원인을 짚으며 두 국가 모두 ‘성차별’ 문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한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
정치인들은 당연하다는 듯 모든 말들을 ‘공정’으로 포장했고, 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앞다투어 ‘공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마치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공정’ 단 하나뿐인 것처럼.
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정희원 교수는 최근 출간된 책 ‘공정 이후의 세계’에서 이같이 말했다. 공정(公正)은 몇 년전부터 한국 사회의
이사회 전체서 여성 비율은 33%로 끌어올려야 기준 미충족시 제재 대상에 올라 2012년 처음 발의됐으나 진척 없다 올해 탄력받아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역내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반까지 이사회에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7일(현지시간) 합의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EU 역내 기업들은 성 평등 증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용산 집무실에서 가진 접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젠더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한 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여성 정책에 “후진국 제도”라고 비판했다.
1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럽연합(EU) 국가들이 2027년까지 상장기업 이사회에 여성을 최소 1/3 포함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대한민국이야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지상낙원이라 이런 후진적 제도가 필요 없겠다”며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라며 공약을 유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주요 구성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여가부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불공정, 인권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지역인재와 여성에 대한 채용 할당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과 여성할당제에 대한 질문에 “저는 할당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의식을 갖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넓히는 데 함께하자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지역인재 채용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차로 설전을 벌였다. 아파트 19층에서 살해한 연인 시신을 밖으로 던진 남성 사건의 해석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발단은 22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SNS 글이었다.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별 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
지난 재보선 이래 청년이 시대적 화두로 떠올랐다.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불붙고 있다. 야당은 청년을 당대표로 선출해 청년 정당으로 변신하려고 시도한다. 여당은 약관의 26세 최고위원을 청와대 1급 청년비서관으로 발탁했다.
정부도 다양한 청년 대책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해 발표했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구직 청년
대선후보 단일화 놓고 '자강론' vs '통합론' 이준석·조경태·홍문표 "경선룰 먼저" 나경원·주호영 "야권통합 우선"
31일 밤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 토론회의 주요 쟁점은 '경선 버스 출발 시점'이었다. 국민의힘 버스가 먼저 출발하느냐, 윤석열 등 모든 후보를 태우고 출발하느냐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밤 10시 40분부터 진행된 MBC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11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당대표 후보에는 8명이 접수했고 최고위원에는 10명이 등록했다.
22일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조경태 주호영(이상 5선)·홍문표(4선)·윤영석(3선)·김웅, 김은혜(이상 초선)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최근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소리쳐 막말 논란에 휩싸인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공격을 가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관련해 "능력이 모자라도 여성이어서 장관이 됐다"고 비판한 윤 의원을 향해 문 의원은 "윤희숙 의원님! 그럼 의원님도 능력은 안 되는데 여성이라 국회의원 되신 건가요?”라고 따졌다.
사회학 연구하며 문제의식 갖고 구청장 시절 여성정책 적극 펼쳐성평등 사회처럼 보이는 건 '착시'금융권 여성임원 비율 5.2% 그쳐임원할당ㆍ임금공시로 격차 좁혀야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에서 ‘여성’에 집중한 의원이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정무위원회에 소속된 그는 국감장에서 때 금융권 성별 차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남녀 임금과 임원 비
2020년 8월 12일. 한국 여성계와 기업에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국내 기업 이사회에서도 여성 이사의 선임 의무화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국회는 자본시장법상 ‘이사의 성별에 관한 특례’를 통해 “자산총액(금융업은 자본총액 또는 자본금 중 큰 금액) 2조 원 이상인 주권상장기업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도록
새해 초부터 좋은 소식이 날아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여성이 임원 되기 가장 어려운 나라였다. 그런데 이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산 2조 원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년 이내에 최소 1인 이상의 여성 이사를 포함시키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애초에 이 법안은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의 법인 이사회는 ‘특정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여성가족부 업무가 방대해서 깜짝 놀랐어요. 사전에 확인했는데 글로 보는 것과 현장을 다니며 듣는 이야기는 다르잖아요.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하고 충돌이 일어나는 지점에 여성가족부가 있었습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희경(52) 여성가족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소회에
"부조리한 것들을 마주하면 늘 갈등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이러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던 거죠. 살아가는 데 힘든 정서를 가진 거 같아요. 정의감이라는. (웃음)"
유승희(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리천장의 벽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는 2016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20대 국회 초반에 비례대표 50%, 지역구 3
"여성할당제는 임시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용하지 않다. 성평등에 대해 지금과 다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진정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잉그리드 드렉셀 한독상공회의소 의장 겸 바이엘제약 한국지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의 특별 강연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