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대규모 연안 개발행위 시 연안침식 사전검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도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재해로부터 국민과 국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는 관점에서 연안침식 문제에 대응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해위험이 큰 지역에
정부가 재해위험이 큰 해안의 토지를 매입해 공원 등 완충구역을 만드는 연안정비사업에 나선다. 올해 2개소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하며 개소당 4억 원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재해 완충공간을 확보하는 ‘국민안심해안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안재해 위험이 큰 해안지역에 완충공간을 확보해
최근 5년간 연안침식이 18%포인트(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침식이 지속되면 국토 유실은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까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9년까지 연안지역 283개소를 대상으로 총 2조3000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나서기로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년)’을 3일 고시한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말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년)'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 대상 공청회를 개최한다.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에서 전국 54개 기초지자체는 402개소, 약 3조 2000억 원 규모의 연안정비사업을 요청했다.
해수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와 54개 기초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1
연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침식·침수 등에 따른 재해를 방지하고 해안 침수시설을 조성하고자 연안정비사업에 오는 2019년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2011년 연안침식 모니티렁 결과 등을 반영해 2009년 수립한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2010∼2019년 총 370곳에 재해방지를
지난해 우리나라 연안의 침식이 지속하고 있으나 침식속도는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2013년도에 시행한 백사장과 사구 등 주요연안 225곳에 대한 침식모니터링 결과 침식심각지역이 2012년 24곳이던 것이 13곳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침식이 심각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은 지난해 새로 모니터링 대상지역으로 포함한 곳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정부가 포항 영일만 도구해수욕장을 연안완충구역으로 지정하고 해안환경 정비와 휴게시설을 조성해 걷고 싶은 바닷가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와 중안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침식과 해일의 위험에 노출된 포항 영일만 도구해수욕장 일대 13만㎡를 연안완충구역으로 지정·관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안완충구역은 바다와 육지의 전이지대인 연
국토해양부는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12월까지 주요연안 160개소에 대한 침식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안침식 모니터링’은 2003년부터 전국 주요 연안침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대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수행중인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주요 백사장, 사구 및 해안에 대해 국토부 시행 105개소, 국고지원을 통한 강원·경북 시행 55개소를 침